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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21년부터 해커 공격 받아…보안 미흡이 사태 키워

2021년 8월 내부 서버에 악성코드…중간조사 때보다 10개월 빨라2022년 비정상 서버 재부팅에도 신고 않고 악성코드 발견 놓쳐관리자 계정 부실관리로 악성코드 확산…정부, 대책 마련·이행 요구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고에 대한 민관 합동 조사단의 최종 조사에서 해커의 공격이 2021년부터 이뤄졌으며 SKT가 2022년 자체 조사로 침해 사실을 발견하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키운 사실이 드러났다.통화 상대 및 시점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시선을 끌었던 통신기록(CDR) 유출은 파악된 바 없지만, 로그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2년 반 동안에는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해 미궁으로 남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주축으로 하는 민관 합동 조사단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

보안뉴스 2025.07.04

충남, 제2회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 개최... 양자 기술 전환 기업 육성 전략 모색

충남도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양자기술 분야에서 사업화를 선도하고 양자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는 3일 한국기술교육대 다담미래학습관에서 '제2회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대표의장을 비롯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ETRI,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등 기관 관계자와 지큐티코리아, 큐심플러스, 코아팀즈, 퀀텀센싱 등 양자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먼저 포럼에선 김영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국내 양자산업 육성 현황 및 계획'을 공유했다.김 센터장은 “양자기술은 기존 첨단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체인저로, 통신·센서·컴퓨팅 전 분야에서 산업적 응용 가능성이 빠르..

보안뉴스 2025.07.04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2025. 6. 18~6. 20)

K-방산 육군과 함께, '국방산업발전대전' 개막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 전력을 조망하고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장이 대전에서 열리고 있다. 육군교육사령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국방MICE연구원,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2025 국방산업발전대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미래 육군의 전투소요 발굴과 방산 기술의 접목, 민·관·군 협력 기반의 전력발전을 목표로 한다. 1회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와 내용으로 군과 산업계, 학계가 만나는 대표 국방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핵심 프로그램인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은 육군본부와 과학기술위원회,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지상전..

韓 드론 산업 본격 키운다...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

우주청,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식 개최드론 기체. 부품 자립화 ... 첨단기술 기반 '지능형 드론' 개발도 추진 정부가 미래 안보의 필수 분야인 '드론' 산업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범부처 협력을 통해 정책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특히 단순히 드론 기체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우주항공청은 17일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전략적 도약을 위한 공식 행보에 돌입했다.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는 국내 드론산업이 직면한 기체 및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 문제, 공급망 취약성, 기술 주도권 미확보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적이고 경쟁력 있는 드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

보안뉴스 2025.06.24

"양자컴, 생명과학, 금융, 물류 등 3~5년내 패러다임 전부바꿀것"

'엔비디아 동맹' 큐에라컴퓨팅오마소 마크리 고객관리 총괄신약 물질 시뮬레이션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비즈니스 활용 무궁무진 “양자컴퓨터는 인간의 의식을 들여다보거나 우주 시·공간을 모델링하는 등 완전히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을 열 겁니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터 기업 큐에라컴퓨팅의 토마소 마크리 고객관리 총괄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큐에라컴퓨팅은 중성 원자(Neutral Atom) 기술로 양자 최적화와 시뮬레이션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다. 미국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창업 멤버다. 최근엔 세계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양자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마크리 총괄은 오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스트롱코리아 ..

보안뉴스 2025.06.20

SOC 46% "위협 방어보다 보안 도구 관리에 더 많은 시간 할애"

스플렁크 보고서...59% "보안 비효율, 보안도구 유지관리 때문"78% "보안, 옵저버빌리티 연동 시 인시던트 대응 빨라져 보안운영센터(SOC)는 위협 방어보다 보안 도구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핵심 업무에 AI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스플렁크의 ‘2025 보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지난 1년간 데이터 유출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46%는 SOC가 위협방어보다 보안도구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또한 응답자의 59%는 보안 도구 유지관리가 가장 큰 비효율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78%는 보안 도구가 서로 연동되지 않고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69%는 분산되고 연동되지 않는 도구들이 중간..

보안뉴스 2025.06.13

AI로 사이버 위협 정밀대응... SK쉴더스, 보안 관제센터 고도화

보안 대응시스템 3단계로 역량 강화버신러닝 등 활용 관제탐지 정확도 ↑글로벌 콘퍼런스 참가해 기술력 입증 SK쉴더스가 지난해 보안관제 전문기업 시큐레이어를 인수한 후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큐레이어의 인공지능(AI) 분석 기술과 자동화 대응 노하우를 적용해 탐지 정밀도와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관제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3단계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엔진 교체 △위협 대응 자동화(SOAR) 솔루션 도입 △AI·머신러닝(ML) 기반 위협분석 시스템 고도화 △위협 영향도 평가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관제 효율성과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향후에는 서비스형 ..

보안뉴스 2025.06.13

무인체계의 보안위협 "전쟁 무인화, 그 다음을 준비하라"

세계 국방의 핵심 화두는 △무인화(Unmanned) △인공지능(AI) △사이버(Cyber)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군사력의 개념 자체를 바꾸고 있는 전략적 대전환이다. 특히 무인화는 병력 손실 없이 전장을 운용할 수 있는 효율성과 유연성으로 거의 모든 국가가 앞다퉈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무인화 확산과 달리, 그에 수반되는 보안 문제는 아직 충분히 대응되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여기에서는 무인화, AI, 사이버 세 가지 트렌드 중 가장 근간이 되는 무인화에 따른 보안 위협과 그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 ‘스타크래프트’에는 다크 아칸(Dark Archon)이라는 유닛이 등장한다. 전투력은 미약하지만, 적 유닛을 아군으로 ..

보안뉴스 2025.06.08

미래 전장의 새로운 방패, 양자 내성 암호로의 대전환

현대의 전장 환경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습니다. 과거에는 무기와 병력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전자전과 네트워크 중심의 전쟁이 핵심이 되었죠. 정보가 곧 전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모든 군사 작전은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통신이 차단되거나 해킹당하면 작전 수행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안전한 통신과 데이터 보호입니다. 양자컴퓨팅은 왜 기존 보안을 위협할까?현재 대부분의 국방 시스템에서는 RSA*, ECC**, AES*** 같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연산 방식과 다르게 동작합니다. 양자의 중첩과 얽힘 현상을 활용해 극도로 빠른 연산이 가능해지면서 기존의 공개키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커지..

보안뉴스 2025.06.02

기업 0.004%만 '공짜 보안솔루션' 쓴다...'반의 반토막'난 정부예산

'1위 매출 부진, 2위 원자재가 인상, 3위 인건비 상승.'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 5월 경기전망조사'에서 회사 대표들이 꼽은 경영상 어려운 점을 보면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희박한지를 알 수 있다. '보안상품 가격 부담'이나 '보안시스템 부재' 같은 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을 겪은 중소 제조기업 대표는 "당하기 전까지는 해킹 말고도 우리가 망할 이유가 10가지는 더 있다고 생각했다"며 "'급여를 못 주면, 차입금을 못 갚으면' 같은 문제가 당장 눈앞에 있으니 보안투자는 자꾸 뒷순위로 밀렸다"고 했다. 정보보안업체 지란지교소프트의 박승애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들은 랜섬웨어 예방을 마치 치매보험처럼 인식하고 있다"며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투자액만 수천만..

보안뉴스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