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핵테온 세종 개막... 예선 치른 40개팀 본선 진출

다양한 나라의 사이버 보안 분야 젊은 인재들과 기술·정책· 연구·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에 발맞춘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세종에서 열렸다.
사이버보안 분야 글로벌 컨퍼런스인 ‘핵테온 2025’가 10일 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은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핵테온은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32개국에서 약 1,600여 명의 예선 참가자들이 몰리는 등 전 세계 청년 세대의 관심 속에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본선에 오른 40개 팀이 이날 세종시에 집결했다.
최 시장은 “단순한 숫자 증가를 넘어 글로벌 청년들이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실천에 나서고 있다”며 “그 중심에 세종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이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위협도 동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해킹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시민을 향한 예측 불가능한 위협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경제· 국방·의료· 교통 등 모든 분야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보안이 무너지면 국가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은 곧 삶의 안전이자 국가의 안전, 그리고 미래의 지속가능성 그 자체”라고 단언하며,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와 기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는 현재 디지털 기반과 첨단 보안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로도 선정됐다. 최 시장은 “정부로부터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 만큼, 미래 사이버보안 중심 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핵테온을 계기로 사이버 안보 분야의 인재 양성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세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행정수도 세종의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주최단체인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강회 부원장도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기업 기술(제품) 전시회 및 비즈니스 매칭데이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AI, 양자·우주 보안, 블록체인 등 최신 보안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스페인의 CYBERCAT이 초청돼 ‘사이버보안을 위한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총 10개의 전문 강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보안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기술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데이에는 안랩, SK쉴더스, 파이오링크 등 41개 정보보호·ICT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보안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연계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출처 : 일요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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