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무선 양자 암호키 송·수신 거리를 4.8km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국내 최장 거리다. KT는 무선 양자 암호키 송·수신 거리를 지속 확장해 관련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KT는 최근 대덕2연구센터 일대 4.8km 구간에서 대기 중 양자 신호를 전송해 암호통신을 수행하는 무선 양자암호통신 실험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 측정한 2km에 두 배에 달하는 거리다. 양자 신호를 광케이블과 같은 고정된 전송 경로로 보내는 유선 양자암호통신과 달리, 무선 양자암호통신은 대기 중으로 직접 전송해야 해 기술적 난도가 높은 편이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정밀 지향 기술'을 개발해 양자암호통신에 적용했다. 초정밀 지향 기술은 특정 지점을 정밀하게 지향하고 추적하는 기술이다. 신정환 KT 퀀텀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