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57

'2025 드론쇼 코리아' 성황리에 마쳐... 항공, 우주, 모빌리티 혁신 테크 전시회로 발돋움

육·해·공군은 미래전장 주도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선보이고 업계도 첨단드론 기술·제품 소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5 드론쇼 코리아’(이하 DSK)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16년 산업부와 부산시 공동 주최로 시작돼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로 성장한 DSK는 드론을 중심으로 뉴스페이스, 미래모빌리티, 넷제로, AI 등 연관 분야로 전시를 확대하면서 항공·우주·모빌리티 혁신 테크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육·해·공군), 국토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부산, 경남, 전남 등 17개 지자체 그리고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풍산, SK텔레콤, 네스엔텍, 니어스랩, 파블로항공, 유콘시스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등 국내 기업이 참..

보안뉴스 2025.03.07

전쟁 판도 바꾸는 AI드론... "정부, 종합투자계획 수립해야"

전쟁 판도를 바꾸는 무기로 '인공지능(AI) 드론'이 부상함에 따라, 정부가 종합투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AI 무기체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AI 자폭 드론을 비롯한 AI 무기체계들이 전쟁의 양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보고서를 작성한 안태훈 예산분석실 사회행정사업평가과 분석관은 “AI 드론은 AI 기술이 탑재된 무인 항공기로, 자율 비행,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등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러한 AI 무기체계 발전은 군사 기술 경쟁과 군비 확장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세계적으로 무인기는 AI를 적용한 군집자율비행, 유·무인협업 기술로 발전하는 추세”라며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국의 AI ..

보안뉴스 2025.03.07

딥마인드, ETRI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국방 전투 드론 개발

딥마인드플랫폼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는 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기반 보안 기술을 전투 드론 통신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16일 밝혔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으로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전투 드론은 eSIM 기반 양자내성암호를 탑재해 중요 데이터를 단대단(End-to-End)으로 안전하게 전송하고 보호해 효과적인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암호 통신 기술은 기존의 암호화 방식보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기술로,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해킹이나 정보 탈취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특히 양자암호 기술이 접목된 통신 모듈은 드론의 지휘·제어 시스템과 데이터 링크를 안전하게 보호해 적군의 해킹 시도나 ..

보안뉴스 2025.02.12

"양자과학기술, 실용성에만 투자 안타까워... 본질 탐구 선행돼야"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양자과학기술이 세계적 관심을 끄는 가운데 최근 양자 분야에서 실용성 위주로만 투자되고 있다는 학계의 우려가 나왔다. 응용에 앞서 기초과학에 꾸준한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은 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 한국 선포식'에서 "양자과학기술은 본질적인 탐구가 선행돼야 응용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요즘 너무 실용성 위주로만 투자되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밝혔다.윤 학회장은 "트랜지스터와 레이저는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지만 그 근간을 이룬 양자물리학도 최고의 발견 아닌가 생각한다"며 "양자 분야에서 물질의 근본 성질을 파헤치는 물리학자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이어 "기초과학은 응용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

보안뉴스 2025.02.12

'딥시크' 금지령, 일파만파... 민관 총망라 급속확산 조짐

챗GPT 등 여타 생성형 AI 접속은 가능외교·국방 등 기밀취급 부처 전날 차단, 교육 · 노동 · 행안 '사용 유의' 신중모드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을 빚어온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전면 차단하고 나섰다. 딥시크 금지령이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 이어 금융권 등 민간 부문까지 급속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 같은 접속 차단 조치는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뒤로 외교·국방·산업부 등 안보·경제부처를 넘어 사회부처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6일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에 연결된 PC에서 딥시크를 접속할 수 없..

보안뉴스 2025.02.10

삼성 갤럭시S25, 양자내성암호 기술 탑재...보안 강화

삼성전자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능을 갤럭시S25 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했다고 5일 밝혔다.양자내성암호는 미래의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 방식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더욱 강력한 보안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가 당장 이루어지지는 않더라도, '선 수집,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방식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선제 도입했다.삼성전자는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암호화된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권장하는 표준을 준수, 양자 컴퓨터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암호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ML-KEM 알고리즘은 복잡한 ..

보안뉴스 2025.02.10

KT, 국내 최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통신 성공…네트워크 보안성 강화

KT가 무선 양자 암호키 송·수신 거리를 4.8km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국내 최장 거리다. KT는 무선 양자 암호키 송·수신 거리를 지속 확장해 관련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KT는 최근 대덕2연구센터 일대 4.8km 구간에서 대기 중 양자 신호를 전송해 암호통신을 수행하는 무선 양자암호통신 실험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 측정한 2km에 두 배에 달하는 거리다. 양자 신호를 광케이블과 같은 고정된 전송 경로로 보내는 유선 양자암호통신과 달리, 무선 양자암호통신은 대기 중으로 직접 전송해야 해 기술적 난도가 높은 편이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정밀 지향 기술'을 개발해 양자암호통신에 적용했다. 초정밀 지향 기술은 특정 지점을 정밀하게 지향하고 추적하는 기술이다. 신정환 KT 퀀텀테..

보안뉴스 2025.01.20

"챗GPT4.0 무료"... 신종 랜섬웨어 등장

신종 랜섬웨어 ‘럭키고스트’(luckyghost)가 등장했다. 럭키고스트는 ‘Chatgpt 4.0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사용자를 현혹, 유포되고 있다. 신종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악성코드 실행시 ‘install ChatGPT Premium’ 타이틀 설치화면이 표시된다. 언어는 영어와 체코어다. 이후, ‘Instalovat’을 클릭하면 ‘AI-master’ 디렉토리가 생성된다. 생성된 파일 중 ‘dwn.exe’가 럭키고스트 랜섬웨어 악성코드다. 챗GPT는 최근 유료 업그레이드 버전인 ‘챗GPT pro(4.0)’를 출시했다. 랜섬웨어 공격자는 이를 노리고, ‘챗GPT 4.0 무료 사용’을 위장·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럭키고스트 공..

보안뉴스 2025.01.20

[CES 2025] 한국의 '혁신 떡잎' 가능성 보여줬다

“이게 제 얼굴인가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밀레니얼웍스가 선보인 인공지능(AI) 키오스크를 이용한 후 관람객이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AI 키오스크는 얼굴을 본 떠 가상현실(VR) 캐릭터를 제작했다. 송유상 밀레니얼웍스 대표는 “한국, 일본, 대만에서 사업하고 있다”며 “CES2025 참가를 계기로 미국에도 진출하려 한다”고 말했다.국내 스타트업이 CES2025에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마련한 스타트업 육성 전시관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스타트업 INO는 디지털 코드를 통해 진품과 가품을 가릴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원에프에이는 전자종이를 적용해 높은 시인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친환경 버스정보안내기 '에코비트'를 선보였다. 전자종이를 사용해 LCD보다 소비전력은 98..

보안뉴스 2025.01.13

우리나라 정부부처를 공격한 DDos

NoName057(16)은 2022년 3월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러시아의 핵티비스트 그룹입니다. 이들의 주 목적은 반러시아적 행보를 보이는 대상에 DDoS 공격 을 수행하는 것으로 지난 11월 4일 친러시아 성향의 핵티비스트들인 Cyber Army of Russia Reborn, Alixsec과 함께 국내 주요 정부 기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DDoS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이 밝힌 공격 대상은 국방부와 환경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도로교 통공단, 서울교통공사, 서울시, 인천시 등 자치단체와 정부부처, 공공기관까지 열 곳이 넘으며, 이중 일부는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지는 등의 피해를 입은 곳도 있습니다.  공격이 있기 전 KISA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의 변화..

보안뉴스 202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