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른 해킹 위협에 타깃이 되고 있다. 대기업이다 보니 여러 사업에 걸치면서 직접 고객으로 연결된 국민이 수천만명에 이르고, 또 사업적으로는 개인뿐 아니라 정부·공기관까지 연결돼 있다보니 피해 우려는 눈덩이처럼 커질수 밖에 없다.대기업은 계열사도 많고, 직원수도 수천명에 이르다보니 일사분란할 것 같지만 미흡한 사각도 많다. 해커는 이런 취약점을 노린다. 물론, 이번 잇따른 해킹 타깃이된 SK텔레콤이나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나마 그룹 계열사 중에선 보안에 앞선 기업들일게다. 문제는 이처럼 보안에 그닥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계열사들이 현실적으로 훨씬 많다는 점이다.당할 때는 그때 뿐이고, 대책은 사후약방문에 그친다. 사고 땐 천지개벽을 할것 처럼, 조직이든 시스템이든 방비를 내놓지만 그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