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 12

디지털 주권과 AI 시대의 새로운 무역 질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동반한 한미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을 선도하는 자국 빅테크 기업 보호를 명분으로 디지털세와 플랫폼 규제에 추가 관세를 경고하면서 협상 타결까지 난항이 예상됐지만, 두 달여 만에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빅테크 산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수치로도 명확하다. 미국은 전통적인 일반 재화·서비스 무역수지에서 적자를 기록하지만, 디지털 분야에서는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정보서비스 등 디지털 방식의 서비스 수출은 2023년 6560억달러로 전체 서비스 수출의 64%를 차지한다. 즉, 디지털 무역은 미국 경제의 핵심 수익원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 자산인 셈이다. 그러나..

보안뉴스 2025.10.30

한국정보시스템, 아덱스 2025에서 차세대 드론 기술력 선보여

2시간 연속 비행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과 교육용 드론으로 미래 항공산업 역량 과시 한국정보시스템(대표 윤영호)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드론 기술력을 선보였다.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화·현대로템·KAI·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은 물론 록히드마틴·보잉·에어버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총출동해 첨단 국방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장시간 비행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 기술한국정보시스템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하이브리드 전원 시스템을 탑재한 장시간 비행 드론이다. 이 드론은 1.5kW급..

"국방·보안 등 기존 암호체계, 2030년이면 양자컴에 공격당할 것"

양자컴으로 맞대응해야 실비아 데 베이덴탈 iQM CCO 미래 전략기술인 양자컴퓨터가 2030년대에 본격 활용되면 RSA 암호화 등 현존 암호체계가 공격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양자컴퓨터 중심의 국방·보안 기술을 선제 확보해 맞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핀란드 양자컴퓨터 기업 IQM의 실비아 데 베이덴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국방 분야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며 "지금부터 각국이 힘을 합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자컴퓨터는 고전컴퓨터로는 계산이 너무 오래 걸려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한 특정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다. 인류가 그동안 풀지 못했던 난제를 포..

보안뉴스 2025.10.26

아덱스2025서 본 K-방산…‘4대 강국’ 문턱에 서다

35개국 600개 기업 집결…아덱스, 방산 글로벌 허브로K-방산, AI·미래 항공우주 기술 선봬…세계 시장에 존재감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 2025'는 항공우주 분야 첨단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의 장이자, 글로벌 체계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현장이었다. 한화·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 주요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나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발사체 엔진 등을 선보이며, 한국이 글로벌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기술을 갖추고 있음을 알렸다.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아덱스가 공식 개막했다.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

보안뉴스 2025.10.26

LG유플러스, 사이버 보안 당국에 해킹 정황 신고

LG유플러스가 최근 불거진 자사 서버 해킹 사실 확인을 위해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해킹 피해 의혹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힌지 이틀 만이다.LG유플러스는 내부자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APPM) 서버 정보 및 4만여개 계정 유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화이트해커를 인용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Phrack)은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얻은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해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25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를 빼돌렸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9일 LG유플러스에 자체 점검을 요청했고, 다음달 13일 L..

보안뉴스 2025.10.23

[뉴스줌인]中 “민·관 주도 UAM 상용화 성공”…韓 “K-UAM 생태계 구축 시급”

“2030년 중국의 저고도 경제 규모는 3조위안(약 600조원)을 넘어설 것입니다.”중국저고도경제연합(CLAEA)은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등을 포함한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 규모를 이같이 전망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가 발표한 2032년 글로벌 UAM 시장 전망치 1469억달러(약 209조원)를 3배가량 상회하는 수치다.CLAEA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가 물류와 농업, 응급 구조, 도시 관리, 관광을 위한 주요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성숙으로 무인 자율주행 기술이 eVTOL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2030년 10만대에 이르는 eVTOL 보급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 UAM 산업은 여전히..

보안뉴스 2025.10.23

JP모건, 미 안보·핵심산업에 2천조원 투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핵심 산업 강화를 위해 향후 10년간 1조5000억달러(약 20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다이먼은 월스트리트저널(WSJ) 13일자(현지시간) 기고에서 세계가 더 이상 안전하다는 환상을 가질 수 없다고 진단하며, 미국이 핵심 광물과 제품, 제조 역량을 신뢰하기 어려운 해외 공급원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은 여전히 자유의 보루이자,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민주주의의 무기고”라며 “우리의 안보는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국내 경제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구축하고 혁신하며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한다”며 견고한 미국내 경제와 제조 기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시간이 미국 편이 아니라고 지적..

보안뉴스 2025.10.16

김영섭 KT 대표, 팔란티어 CEO 회동…금융·공공 AX 확산 이끈다

KT와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회동했다. 양사는 KT 사내에 적용된 팔란티어 솔루션 성과를 기반으로 금융과 공공분야에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김영섭 KT 대표는 14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와 KT 광화문 빌딩에서 만나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KT는 지난 3월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KT는 국내 최초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에 선정되며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팔란티어는 KT의 AX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네트워크 역량을 한국 진출 교두보로 삼았다.이날 팔란티어 CEO와 만난 김 대표는 그간 추진한 팔..

보안뉴스 2025.10.16

배터리 잔량 초과, 소방점검 거부…전산망 화재 돌아보니 '예견된 인재'

배터리 분리시 잔량기준 30% 이하인데…"80%때 작업""보안 이유로 소방 화재안전조사 거부"…"적절치 못해"배터리 수명 초과 뒤늦게 알고 작업 인력 규모도 '혼선'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원인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는 '예견된 인재(人災)'였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배터리 이전 과정에서 '충전 용량을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지침을 어기고, 소방 당국의 화재안전조사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본적인 수칙만 지켰어도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터리 분리 시 잔량 기준 30% 이하인데…"80% 때 작업"8일 행정안전부와 국정자원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 원인 중 하나는 '배터리 충전 용량 초과'가..

보안뉴스 2025.10.11

"또 '파우치형' 화재"…배터리업계 '각형' 전략 박차

카카오·국정자원 화재 발화 배터리 모두 파우치형안정성 높은 각형 비중 확대…ESS 시장은 90% 이상 차지배터리 3사 경쟁 격화…삼성SDI 선두, LG엔솔·SK온 추격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원인 규명 작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발화점인 무정전전원장치(UPS)에 쓰인 파우치형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공교롭게도 이번 국정자원 화재뿐만 아니라 2022년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이 된 화재 역시 파우치형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파우치형 대신 각형으로의 기술 전환이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정자원 화재 이후 배터리 업계는 당국의 조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 이번 화재는 배터리가 문제가 아니라 전원이 차단되지 ..

보안뉴스 20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