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보이스피싱을 잡아내고 침입 흔적을 분석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한다.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상담을 대신한다. 이처럼 AI는 인력을 크게 늘리지 않아도 보안 수준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 내에서도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은 말 그대로 전망일 뿐이다. 기대와 달리 실제 도입하려면 각종 규제와 절차가 겹쳐 속도가 나지 않는다. AI를 내부 업무에 적용하려 해도 보안성 검토와 승인 절차에만 수개월씩 이어진다. 기약도 없이 장기간 대기 상태에 놓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AI 도입하려면… 모델명·버전까지 허락받아야 이 같은 간극은 생성형 AI 실무 적용 시 두드러진다. 현재 국내 금융사들은 새로운 외부 AI 서비스를 도입할 때마다 금융당..